신선한 소재
영화 올드가드는 상처를 입거나 총에 맞아도 죽지 않는, 그리고 늙지도 않는 '불멸자'들을 소재로 한 액션 영화입니다. 현재까지도 연재가 되고 있는 동명의 미국 만화 올드가드가 원작이라고 합니다. 슈퍼맨이나 스파이더맨 같은 마블의 슈퍼 히어로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영화이면서, 또 마블 영화에서 다루지 않았던 죽지 않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라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 온 영화입니다. 스파이더맨 영화가 계속 시리즈로 나오고 있는데 솔직히 조금 식상하다고 생각해오고 있었습니다. 죽지 않는 능력을 가진 용병 집단이라는 소재는 정말 신선합니다. 이런 류의 액션 영화는 비록 가슴에 남는 게 없다 하더라도 충분히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불멸자 용병집단의 등장
주인공 앤디(샤를리즈 테론)는 4명으로 구성된 용병 집단의 리더입니다. 어느 날 전직 CIA 요원 코플리로부터 새로운 의뢰를 받습니다. 앤디 일행은 인질로 잡힌 아이들을 구하라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헬기를 타고 장소로 이동합니다. 내부로 잠입한 네 사람은 무엇인가 이상함을 느낍니다. 인질로 붙잡힌 아이들은 보이지 않고 텅 비어있는 장소, 누군가 그들을 유인한 듯합니다. 이상함을 감지하자마자 갑자기 사방에서 많은 병력이 들어와 그들에게 총을 난사합니다. 네 사람은 온몸에 총을 맞고 쓰러집니다. 네 사람 모두 분명히 죽은 것처럼 보이는 그때, 앤디의 눈동자가 움직입니다. 네 사람은 다시 일어서서 적들을 모두 사살합니다. 이 네 사람의 정체는 바로 '불멸자', 죽지 않는 능력을 가진 용병 집단입니다. 이들의 리더인 앤디는 500년간 살고 있으며, 지금까지 죽음과 부활을 반복하며 많은 사람들을 구하고 돕기 위해 싸워 왔습니다.
새로운 멤버의 합류
네 사람은 자면서 모두 같은 꿈을 꾸게 됩니다. 한 여자가 나오는 꿈이었으며 이들은 이 여자가 새로운 불멸자라는 것을 직감합니다. 앤디는 이 여자를 찾으러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합니다.
한편, 아프가니스탄에 파병 와있던 미 해병 나일 프리먼, 그녀는 그곳에서 적의 칼에 목이 잘릴만큼 베여 죽습니다. 모두가 그녀가 죽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녀는 살아나고 사람들은 수군거립니다. 그녀도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의아해합니다. 그런 그녀를 앤디가 납치해서 부대 밖으로 데리고 나옵니다. 나일은 자신을 납치한 앤디를 적이라 생각하고 칼로 공격하는데, 하지만 앤디가 쏜 총에 머리를 정통으로 맞고 쓰러집니다. 응당 죽었어야 하지만 다시 깨어난 나일은 그제야 자신에게 죽지 않는 능력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나일은 앤디 일행에 합류합니다.
죽지 않는 저주
죽지 않는다는 것은 능력이면서도 또 다른 이에게는 저주입니다. 어느 날 나일의 꿈에 나온 여인, 꾸인. 그녀는 불멸자이면서 500년 전 앤디와 함께 전장을 누린 동료였습니다. 하지만, 앤디와 꾸인이 죽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사람들이 이 둘을 생포합니다. 이 둘을 마녀라고 생각한 사람들은 죽지 않는 이들에게 죽음보다 더 한 고통을 주는 방법을 찾아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철갑으로 둘러싸인 통 안에 꾸인을 집어넣고 물속으로 내던집니다. 꾸인은 물속에서 숨이 막혀 죽고 살아나기를 반복합니다. 500년간 수장되는 고통이 반복됩니다. 꾸인에게 죽지 않는 것은 저주입니다.
기다려지는 올드가드 2편
올드가드 1편은 불멸의 용병 집단인 앤디 일행과 이들을 실험용 쥐처럼 사용하여 돈을 벌고자 하는 사악한 제약회사와의 대결이었습니다. 올드가드 2편이 제작 중이라고 하는데, 2편의 내용은 바다 밑에서 500년간 수장되는 고통을 당한 꾸인이 앤디에게 복수를 하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공개일은 2023년으로 예상됩니다. 새로운 출연진이 합류했다는 소식도 들리는데, 바로 우마 서먼과 헨리 골딩입니다. 아직 새로 합류한 두 배우가 어떤 역을 맡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새로 합류한 배우 외에도 1편에서 출연했던 앤디 역의 샤를리즈 테론, 꾸인 역 베로니카 은고, 나일 역 키키 레인, 조 역 마르완 켄자리, 부커 역 마티아스 쇼애나에츠, 니키 역 루카 마리넬리, 제임스 코폴리 역 치웨텔 에지오포도 2편에서 출연하고 있다고 합니다. 올드가드를 너무 재미있게 본 만큼 후속작도 많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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